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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photos/Satellites

이리듐 플레어 (Iridium Flare)

by starmaker 2013. 3. 24.

 

이리듐 플레어 (Iridium Flare).

최대 밝기: -7.6 등급.

 

cf. 사진을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보시길 권장합니다. ^^

 

2013년 3월 24일 20시 21분.

5D Mark III + 캐논 EF 24mm (F2.8), f/5.6, ISO 1600, 100초, 염범석. 


 

cf. 유성이 아니랍니다. ^^

 

cf. 이리듐 인공 위성이 평상시에는 어두워서 관측이 안되다가 순간적으로 이리듐 위성의 메인 미션 안테나(MMA)에 반사된 태양 빛이 지구상에 밝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이리듐 플레어(Iridium flare, 이리듐 섬광)라고 하며, 대략 수초 정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0등급에서 -3등급 사이이며, 어떤 경우에는 -6 ~ -8등급까지 밝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리듐 인공 위성이 갑자기 밝아지는 원리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메인 미션 안테나 (MMA)에 반사된 태양 빛이 지구상에서 밝기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메인 미션 안테나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반사를 잘 시켜 밝게 빛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밝은 이리듐 플레어는 종종 유성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밝은 이리듐 플레어는 10 - 30초의 노출로 유성과 같은 흔적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유성과 이리듐 플레어를 구별하는 방법은 첫째 유성은 다양한 색을 가지지만 이리듐 플레어는 대부분 하나의 색을 보여줍니다. 둘째 유성은 궤적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 많지만 이리듐 플레어는 대부분 점점 밝아지다가 최대 밝기 일때 궤적이 가장 굵고 다시 궤적이 가늘어집니다. 즉 이리듐 플레어는 궤적이 대칭을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이리듐 플레어의 최대 밝기 직후에 노출을 닫는다면 궤적의 대칭성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Copyright by Sternwarte Solingen.

 

이리듐 인공 위성은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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