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ESA/NASA/SOHO/Hill.
소호 혜성 (C/2015 D1, SOHO)을 볼 수 있을까???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태양을 스치듯이 근일점을 통과한 혜성의 모습을 나사(NASA)의 태양 관측 위성이 포착하였습니다. 이 혜성은 태양 표면에서 약 350만 km의 거리를 통과한 후에도 살아 남았습니다. 나사의 태양 관측 위성인 소호(SOHO)가 발견한 소호 혜성 (C/2015 D1)은 태양에 근접한 대부분의 혜성처럼 태양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증발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태양을 가까이 통과한 후에도 살아 남았습니다. 소호 혜성은 발견 당시 소호-2875 (SOHO-2875)의 임시 이름이 붙었으나 2월 25일에 소호 혜성 (C/2015 D1)으로 정식 명칭이 부여 되었습니다.
Credit: ESA/NASA/SOHO/Hill.
Credit: ESA/NASA/SOHO/Barbara Thompson.
태양 관측 위성인 소호(SOHO)의 시야에 들어간 혜성은 태양의 바로 옆을 스치는 '크로이츠 혜성군 ( Kreutz family)'에 속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혜성은 어떤 그룹에도 속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크로이츠 혜성군의 혜성은 비슷한 궤도를 가지고 있으며, 거대한 단일 혜성이 붕괴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Credit: ESA/NASA/SOHO/Hill.
2월 21일 소호(SOHO)의 시야에서 빠져 나갈 때 이 혜성의 밝기는 4 ~ 4.5 등급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소멸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지상에서 소호 혜성을 관측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확률은 절반이다”라고 미해군 연구소의 Karl Battmans는 말했습니다.
Credit: ESA/NASA/SOHO/Hill.
소호 혜성은 물고기자리에서 페가수스자리로 이동할 것입니다. 아마도 6등급보다 밝지는 않을 것 같고, 아웃버스트를 일으키지 않는 한 며칠 안에 더 어두워질 것입니다. 또한 일몰후 서쪽의 낮은 하늘에 위치하기 때문에 관측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각 날짜의 기준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저녁 7시입니다. credits: StellaNavigator/Astroarts.
cf. 참고 사이트
http://astrobob.areavoices.com/tag/c2015-d1/
http://www.minorplanetcenter.net/mpec/K15/K15D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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